![]() |
↑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후융(왼쪽), 우성훈.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10일 ‘ONE 파이트 나이트 11’이 열린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방송된다. 우성훈(31)과 후융(27·중국)은 대회 제2경기로 맞붙는다.
ONE 파이트 나이트 11은 무에타이 라이트급 타이틀매치가 메인이벤트, 서브미션 그래플링 라이트급 타이틀매치가 코-메인이벤트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챔피언 벨트가 걸린 두 경기 못지않게 시선을 강탈할 수 있는 대결 셋” 중 하나로 후융-우성훈을 소개했다.
우성훈과 후융은 원챔피언십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경험자 와카마쓰 유야(28·일본) 및 태국 ‘맥스 파타야’ 무에타이 챔피언 욧까이깨우(32)와 겨뤘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을 상대로 후융은 1승 1패, 우성훈은 2승을 거뒀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불꽃놀이를 연출하도록 설계된 매치업”이라면서 화끈한 싸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우성훈은 80%(8/10), 후융은 60%(6/10)를 자랑하는 KO승률이 종합격투기 최대 장점이다.
KO패를 1번씩 당한 것도 같다. 누구 타격이 더 좋은지가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놓치면 안 되는 종합격투기 맞대결”이라며 후융-우성훈 경기 시청을 추천했다.
우성훈이 2022년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최단 시간 KO’ 및 ‘최대 이변 TOP5’ 2관왕을 차지한 것은 욧까이깨우와 와카마쓰를 이긴 덕분이다. 두 경기 승리 보너스로만 모두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받았다.
후융은 2021년 3월 욧까이깨우를 판정 3-0으로 꺾었으나 12월 와카마쓰한테는 만장일치 판정으로 졌다. 지난해 원챔피언십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 게제 유스타키오(34·필리핀)를 오버핸드 라이트로 때려눕혀 연패 위기에서 벗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우성훈이 와카마쓰, 후융이 유스타키오를 제압한 것을 “종합격투기 데뷔 후 최고의 승리”로 평가한 후 “둘 다 자신감을 가지고 ONE 파이트 나이트 11에 참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ONE 파이트 나이트 11 시청자에게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상승세를 탄 재능이 풍부한 두 선수가 펼치는 논스톱 액션을 볼 수 있다”며 후융-우성훈 매치업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