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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
충청권 4새 시·도는 유치 협약에 따라 체육회와 협의해 대회조직위를 구성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유치 협약에 명시된 사전 협의를 이행하지 않고 부위원장과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를 선정·추진한 과정이 논란이 돼 협의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중요한 사안으로 회의를 열게 됐다”며, “4개 권역의 소통이 어려웠지만, 유치가 성공된 만큼 대회 준비를 잘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은 현 상황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논란이 된 주요 인사들이 일괄 사퇴하고 '새판'을 짜도록 목소리를 높였지만, MBN 취재 결과 일부 인사가 거부한 것으로
회의에 참석한 김헌일 청주대 생활체육학과 교수는 "모든 상황을 전면 백지화하고 협약한 대로 현재 거론되고 있는 문제의 인사들 다 배제시킨 상태에서 사무총장 인선은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4개 지자체가 모여서 새롭게 조직위 구성을 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강재묵 기자 mook@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