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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KBF 디비전 리그. 사진 = 대한당구연맹 |
대한당구연맹(KBF)은 오늘(26일) "2023 KBF 디비전 리그가 내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개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당구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디비전 리그는 매월 주말 전국 17개 시도에서 850개팀, 약 8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7개월간 진행됩니다.
디비전 리그는 시군구 단위 리그인 D5리그부터 전국 단위인 D1리그까지 성적을 토대로 승격과 강등이 이뤄지는 승강제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지난해 캐롬 D5리그 100개의 각 리그 우승팀이 캐롬 D4리그로 승격됐고, 캐롬 D4리그 23개의 각 리그 우승팀이 캐롬 D3리그로 승격된 바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되는 포켓9볼 D3리그는 다른 리그와 팀 편성이 다릅니다. 최소 3명에서 최대 5명까지 선수 등록하는 점은 같지만, 팀 구성 시 여자 전문 선수 또는 생활 체육 선수 1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이는 전문 선수와 생활 체육 선수의 만남이 되는 D3리그만의 특징입니다.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는 "서서아, 권호준과 같은 국내 포켓볼 랭킹 상위 10위권의 선수들 모두 D3리그에 참가 신청을 한 만큼 수준급의 디비전 리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한당구연맹은 포켓9볼 D3리그와 함께 캐롬 19점 이하를 대상으로 한 캐롬 D5 초심자 리그도 올해 처음으로 개설했습
대한당구연맹 김봉수 디비전 총괄관리자는 “이번 리그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즐겁고 재미있게 당구를 즐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며 "특히 D3리그에 참여하는 캐롬, 포켓 전문 선수들은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리그에 임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