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와 LG의 선두 경쟁이 거센 프로야구, 그런데 하필이면 두 팀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습니다.
최강 타선의 LG와 최강 투수력의 SSG, 말 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회가 오면 여지없이 불을 뿜어내는 LG 타자들.
팀 타율과 타점에서 압도적인 1위를 보이는 등 올 시즌 KBO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번 타자부터 9번 타자까지 피해갈 곳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핵심은 FA로 LG 유니폼을 새로 입은 포수 박동원입니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도 풀스윙을 하는 공격적인 타격으로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동원 / LG 트윈스 포수
- "(팀에) 너무 잘 치는 선수들이 많아서 성적이 좋다 생각하고, 더그아웃에 있을 때 다른 선수들이 잘 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많습니다."
순위표에서 LG와 함께 꼭대기를 지키고 있는 SSG는 철벽 마운드를 자랑합니다.
팀 평균자책점 1위, 팀 세이브 1위에서 보여지듯 접전이 펼쳐지면 지지 않는게 SSG의 힘입니다.
젊은 피 최민준부터 베테랑 고효준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와 특급 마무리 서진용이팀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효준 / SSG 랜더스 투수
- "주말에 좋은 경기해서 상큼하게 왔고요. 다들 몸 상태 는 좋은거 같고 타자들도 투수들도 몸 상태 좋고 최고인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미리 보는 한국 시리즈라 불릴 정도로 운명이 걸린 이번 3연전, 창과 방패 중 웃을 팀은 어디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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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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