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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다페스트 월드컵 개인전 우승 당시의 전웅태.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
전웅태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2, 3차 대회에 출전한 뒤 어제(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전웅태는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즌 출발을 매우 잘한 것 같아서 기쁘다"며 "후반기가 더 중요한 만큼 지금의 메달보다는 보완할 점을 더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웅태는 펜싱, 승마, 수영, 육상, 사격을 한 선수가 모두 치러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근대5종의 한국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2021년 도쿄올림픽 남자부 동메달)입니다.
전웅태는 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1,534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격했던 튀르키예 앙카라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근대5종 월드컵은 다음 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4차 대회가 남아 있지만, 전웅태는 다음 달 초 앙카라에서 예정된 월드컵 파이널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귀국했습니다.
전웅태는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하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목표도 밝혔습니다. 전웅태는 "아시안게임은 4년에 한 번 오는 것이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금메달 2개(개인전·단체전)를 가져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