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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최초 스페인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마요르카 이강인(오른쪽). 사진=EPA 연합뉴스. |
【 앵커멘트 】
스페인 마요르카의 '골든 보이' 이강인이 리그 6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도움 4개까지 합치면 올 시즌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는데요, 지난주 한국인 최초 스페인 리그 멀티골에 이은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입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후반 12분 0대 0의 균형은 이강인의 발로 깨졌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긴 패스로 반대편으로 공을 보낸 이강인은 상대 진영까지 그대로 올라가 본인이 만든 기회를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리그 6호 골로, 도움 4개까지 합치면 이강인은 올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째를 올렸습니다.
「지난주 스페인 리그 한국인 최초 멀티골에 이번엔 '한국인 최초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까지 2주 연속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후반 38분 교체될 때 기립 박수를 받을 정도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도 그렇지만 세부 지표는 더 놀랍습니다.
「빌바오를 상대로 드리블 성공률 100%를 자랑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 69번의 드리블을 성공해 리그에서 손꼽히는 드리블러로 성장했습니다.」
여기에 체력적으로도 성장해 웬만한 몸싸움에서도 안 밀리고, 속도로도 상대방에게 쉽게 따라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활약에 칭찬에 인색한 소속팀 감독도 극찬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아기레 / 마요르카 감
- "지난해 4월에 부임한 이후 1년 중에서 이강인은 지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 MVP에 이어 올해의 팀 후보 선정까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이 남은 여섯 경기 동안 어떤 새 역사를 쓸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이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