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에 참가한 박시훈 사진 = 대한육상연맹 |
박시훈은 현지시간 2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5회 18세 미만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남자 포환던지기(5㎏) 결선에서 20m11을 던져 우승했습니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5년 도하 대회에서 수립된 하오웨인마(대만)의 19m43이었습니다.
총 6번의 기회 중 가장 멀리 던진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포환던지기에서 박시훈은 1차 시기에서 20m11을 던지며 대회 신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2~5차 시기에선 모두 파울 판정을 받았고, 이후 6차 시기에선 20m08을 던졌습니다.
18세 미만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20m 이상을 한 번이라도 던진 선수는 박시훈 뿐입니다.
이번 대회 2위는 압두아짐 라크마툴로에프(17·우즈베키스탄)였는데, 17m47의 기록에서 보여지듯 박시훈과는 많은 차이가 났습니다.
박시훈은 "첫 국제대회에서금메달을 획득해서 기뻤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는 박시훈 사진 = 대한육상연맹 |
[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