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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사브르) 대회 포스터. 사진 = 대한펜싱협회 |
한국의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가 4년만에 재개되는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사브르) 대회에 나섭니다.
대한펜싱협회는 제23회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대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2019년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못했던 이번 대회는 사브르 개인전 국제 대회로 2024년 파리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그랑프리 경기입니다. 이에 따라 세계 40개국 3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한국은 국가대표를 포함해 남녀 각 20명 등 모두 40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특히 남자부에선 2022년 도쿄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2연속 금메달, 세계선수권 단체전 4연패에 빛나는 국가대표 '어펜져스'가 출전합니다. 세계랭킹 3위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SK텔레콤 그랑프리 역대 최강자로 꼽히는 맏형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부상을 털고 돌아온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김준호(화성시청) 등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하한솔(성남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성현모(성남시청) 등 차세대 에이스들도 안방 피스트에서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여자부에선
대회는 27일 남자 예선전, 28일 여자 예선전, 29일 남자 64강부터 결승전이 열리며, tvN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