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나폴리의 김민재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 못하는 악재를 맞았습니다.
팀까지 패하면서 김민재와 나폴리 모두 빨간불이 들어왔는데요.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라이벌 AC밀란을 맞아 고군분투하던 김민재가 상대 공격을 강력한 헤딩으로 끊어냅니다.
하지만, 반칙 휘슬이 울리자 과격한 몸짓으로 불만을 표현하더니 결국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습니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조별리그부터 3개째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다음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앞서 팀 동료 앙귀사마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상황이라 설상가상.
나폴리는 결국 AC밀란에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해 4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김민재가 없는 나폴리가 2차전에서 2골 차로 뒤집어야 사상 처음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습니다.
부상 중인 핵심 공격수 오시멘이 2차전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란 게 다행입니다.
▶ 인터뷰 : 스팔레티 / 나폴리 감독
- "오시멘은 2차전에서는 100% 출전합니다. 출전을 위해 철저히 몸 관리를 시켰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마드리드는 벤제마와 아센시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첼시를 2대 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