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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제공 |
공동 2위 그룹에 6타차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예원은 퍼트가 애를 먹어 쫓기다가 14번 홀 버디를 기록하고 나머지 홀을 파로 막아내 3타 차로 우승했습니다.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은 이예원은 상금랭킹 3위(1억5379만원)에 올라 올 시즌 초반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난해 데뷔해 준우승 3차례를 포함해 톱10에 13번이나 이름을 올리고 상금랭킹 3위에 신인왕까지 꿰찼지만, 우승과 인연이 없던 아쉬움을 털어낸 이예원은 "좋은 시즌을 보내면서 우승이 없어 몹시 아쉬웠다"면서 "하루빨리 우승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첫 우승을 이룬 이예원은 "원래 상반기에 1승을 하고, 하반기에 1승 더하자는 목표였는데 상반기에 두 번째 우승하고하고 싶다"면서 "상금왕보다는 꾸준히 잘 쳐야
지난해 12월 앞당겨 치른 올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에서 통산 5승을 올린 박지영은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1위(2억6718만원)를 굳게 지켰습니다.
올해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1타를 줄인 끝에 공동 26위(10오버파 298타)로 대회를 마쳤습다.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