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손흥민과의 불화설에 대해 자신의 오해로 인한 일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표팀에서 1996년생 선수들이 파벌을 만들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김민재는 뜻밖의 말을 꺼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재 / 축구대표팀 수비수(지난달 28일)
- "좀 힘들고 심리적으로도 많이 무너져 있는 상태고, 당분간…. 당분간이 아니라 지금 소속팀에서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김민재의 이 발언이 대표팀 은퇴 시사로 기사화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는데, 비슷한 시각 손흥민은 대표팀을 위해 뛰는 건 영광이라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와 손흥민이 SNS 계정 관계를 끊은 흔적이 나오자 불화설에 불이 붙었습니다.
김민재는 오늘 소속사를 통해 "흥민이 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는데, 제가 했던 인터뷰로 인해 오해했다"며 "따로 연락해 사과했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재와 손흥민은 현재 SNS 계정을 다시 연결한 상태입니다.
김민재는 "대표팀 내 96년생 라인이 파벌을 만들고 있다는 말은 정말 당황스러운 이야기"라며 파벌설도 일축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