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찌' 한화가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1위로 마쳤습니다.
키움 이정후 등 스타들도 예열을 끝내면서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화 노시환이 1회 삼성 선발 원태인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3점 홈런으로 연결합니다.
1회에만 4점을 올린 한화는 19안타로 불방망이를 자랑한 끝에 14대 3 대승을 거둡니다.
4연승을 달린 한화는 삼성을 끌어내리고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한화는 타선 집중력이 살아나고, 문동주와 김서현 등 강속구 투수들이 제 몫을 하면서 확 달라졌습니다.
▶ 인터뷰 : 문동주 / 한화 투수
- "(정규시즌 개막까지) 남은 준비를 잘해서 꼭 시즌 때에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범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한 지난해 타격 5관왕 키움 이정후는 두산전에서 휴식을 취하며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키움은 이정후와 함께 지난해 다승 2위인 1선발 안우진이 2승을 올리는 등 탄탄한 전력을 보여 지난해 준우승에 머문 한풀이에 나설 채비를 마쳤습니다.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디펜딩 챔피언 SSG도 LG를 꺾고 4위로 시범경기를 마쳤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프로야구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은 모레 미디어데이에서 토요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힐 예정입니다.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