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이 카타르월드컵 16강 주역들을 중심으로 한 3월 A매치 선수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명단 공개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 보란 듯이 황희찬과 이강인이 골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팀이 0대 1로 뒤진 후반 24분 교체 출전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 후 한 달여 만에 치른 복귀전이었는데, 출전 1분 만에 상대의 허술한 수비를 놓치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경기는 울버햄프턴의 1대 2 패배로 끝났지만 황희찬은 개막 7개월 만에 나온 리그 첫 골로 부활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마요르카 이강인이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5개월 만에 나온 이강인의 리그 득점 덕분에 마요르카는 1대 1로 비겼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리그 경기에서 맹활약한 이강인과 황희찬 등 카타르월드컵 16강 주역들로 3월 A매치 대표팀을 꾸렸습니다.
부상 중인 윤종규와 홍철을 대신해 이기제와 월드컵 예비선수였던 오현규를 넣었습니다.
▶ 인터뷰 :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16강 진출이란 성과를 팬들 앞에서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카타르월드컵 멤버 위주로 뽑았습니다."
오는 20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하는 대표팀은 24일엔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28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를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