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3월 A매치 선수명단이 오늘(13일) 발표되는데요.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했던 FC서울의 나상 호가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앞에서 보란 듯이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클린스만 감독이 차두리 기술고문, 마이클 김 코치와 함께 K리그 FC서울-울산 현대전을 지켜봤습니다.
신임 감독 보란 듯이 후반 7분 카타르월드컵 멤버인 서울 나상호가 골 감각을 뽐냈습니다.
이태석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2분 뒤에는 벤투 감독 시절 외면받았던 울산 주민규가 서울 골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기자들도 봤듯이 두 명(나상호·주민규) 다 좋은 선수입니다. 차두리 대표팀 기술고문에게 선수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듣고 있습니다."
나상호와 주민규의 골로 1대 1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울산의 2대 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서울 골키퍼가 팀 동료의 백패스를 손으로 잡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르며 간접 프리킥 상황이 나왔고, 여기서 울산 이청용의 역전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전북 현대는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문선민의 두 골을 앞세워 2대 0으로 이기며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제르소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K리그 경기를 보며 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서의 행보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오늘(13일) 3월 A매치 2연전에 임할 대표선수들을 공개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취재 : 신성호 VJ]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