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에 참가하는 야구 대표팀이 일본 프로팀과 가진 첫 연습경기에서 부진 끝에 졌습니다.
아직 몸이 덜 풀린 모습인데, 대표팀은 대회에 맞춰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사카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에서 첫 연습경기를 하는 대표팀을 응원하려고 수천 명의 팬이 경기장에 들어섭니다.
저마다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들뜬 마음을 드러냅니다.
▶ 인터뷰 : 마츠나가 / 일본 오사카시
- "이정후 선수 야구 잘하시고 잘생겨서 저도 응원합니다. 메이저(리그) 가서도 파이팅 하세요."
팬들의 기대에 대표팀은 경기 전 호쾌한 타격 연습을 하는 등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우승팀 오릭스의 2진급 선수들에게 4실점 하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힘겹게 2점을 낸 끝에 2대 4로 졌습니다.
컨디션 난조인 최정 대신 먼저 출전한 오지환이 결정적인 실책 2개를 범한 게 컸고, 투수진의 집중력과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했지만 이강철 감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이강철 / 야구 대표팀 감독
- "타자들 타구가 (수비) 정면에 많이 갔지만, 타이밍이 많이 좋아서 좋은 경기를 우리가 했습니다."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이정후는 팀 내 최다인 2안타를 때리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정후 / 야구 대표팀 외야수
- "몸을 올리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또 계속 9일(호주와 1차전) 경기에 맞춰서 컨디션 잘 끌어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일본 오사카)
-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한 대표팀은 오늘 한신과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습니다."
오타니와 다르빗슈를 앞세운 우리의 2차전 상대 일본도 연습 경기를 갖는 등 개막을 앞두고 대회 분위기는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