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나폴리의 김민재 선수가 4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나폴리 감독이 "김민재의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극찬했는데, 어떤 활약을 펼쳤을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철벽 수비'를 펼칩니다.
태클은 5번 모두 성공.
공중볼 경합에서는 5차례 모두 승리.
걷어내기도 7차례.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 기록입니다.
패스는 팀 내 최다인 132차례를 했는데, 94.7%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활약으로 상대 일본 미드필더인 가마다 다이치에 슈팅 1개만 내주며 꽁꽁 묶었습니다.
또한, 공격 시에는 득점으로 이어질 뻔한 킬 패스까지 하는 등 공격 본능도 뽐냈습니다.
김민재가 제역할을 하며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끄는 동안 공격진이 2골을 터트려 2대 0으로 이긴 나폴리는 8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김민재는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으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스팔레티 / 나폴리 감독
- "김민재는 발기술과 빠른 주력을 갖춰 더욱 공을 잘 다루는 선수로 개선됐습니다. 잠재력이 엄청난 선수입니다."
리버풀이 골키퍼의 패스 실수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에 어이없게 동점골을 내줍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먼저 2골을 내주고 내리 5골을 넣는 화력을 보여주며 5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