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취업비자 발급 받았다…내일 데뷔

↑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새 사령탑인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아본단자(53) 감독이 취업비자를 받아 내일(2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를 통해 V리그 데뷔전을 치른다고 구단 측이 밝혔습니다.

아본단자 감독은 사흘 전 흥국생명과 2024-2025시즌까지 계약한 뒤 흥국생명-GS칼텍스전을 지켜보며 경기 지휘를 준비해왔습니다.

불가리아, 캐나다, 그리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아본단자 감독은 아제르바이잔 라비타 바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차네티 베르가모 등 세계적인 클럽팀을 이끈 명장으로 꼽힙니다.

흥국생명은 지난 달 2일 돌연 권순찬 전 감독을 경질하고 나서 약 50일 동안 11경기를 '감독 대행 체제'로 치러왔는데, 이제 아본단자 감독 체제로 남은 정규리그 7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