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이 유럽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골을 넣었습니다.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셀틱 입단 후 4경기 만에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스포츠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에게 공을 빼앗은 마인츠의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갑니다.
골문으로 달려들던 팀 동료 아조르케에게 패스했는데, 아조르케가 상대 수비의 태클에 걸려 멈칫하며 득점 기회가 날아갈 뻔하자 직접 해결합니다.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트린 이재성은 후반 7분 3대 1 승리의 쐐기골도 넣었습니다.
자신과 공중볼을 다투던 상대 수비수 어깨에 맞고 공이 뒤로 흐르자 서둘러 달려나온 골키퍼를 피해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재성이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 넣은 건 2021년 7월 마인츠에 입단해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 무대에 오른 이후 처음입니다.
후반 35분 셀틱 오현규에게 세인트 미렌 수비수가 거머리처럼 들러붙습니다.
상대의 밀착 수비에도 당황하지 않던 오현규는 팀 동료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순간 지체 없이 상대 골문을 열었습니다.
입단 후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오현규 덕분에 셀틱은 5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전후반을 모두 뛰었지만, 소속팀의 1대 4 완패를 막지 못했고,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도 세비야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은 0대 2로 졌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