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이강인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마요르카에 불만이 많다"며 "이강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마요르카를 언팔로우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마요르카가 여러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1월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자 이강인이 화를 냈다"며 '언팔로우' 이유를 설명했다.
<마르카>의 보도처럼 이강인은 현재 마요르카를 언팔로우하고 있다. 예전에 팔로우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지금은 관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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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건 이강인이 여전히 전 소속팀 발렌시아는 팔로우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이강인이 이적 관련 불만으로 마요르카에 화가 난 걸까?
스페인 언론은 이강인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으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잉글랜드의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꼽는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애스턴 빌라도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2골·4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의 주전으로 올라선 이강인은 2022 카타르월드컵 활약으로 주가를 한껏 끌어올렸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의 간판 선수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곳저곳에서 영입 제의를 받을 만한 상황이다.
<마르카>는 "(바이아웃 금액인) 1,700만 유로(약 230억원) 이상을 내는 구단이 나오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며 이적 불씨가 살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마요르카 경영진과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적 절대 불가 방침'을 여러 차례 밝힌 상황. 이강인은 마요르카와 2025년 6월까지 계약 상태다.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