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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 / 사진 = 연합뉴스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전분 현대)을 영입하기 위해 국외 3개 구단이 내건 조건을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가 공개했습니다.
유럽축구 이적 소식을 다루는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1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셀틱(스코틀랜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미국), 마인츠(독일)가 조규성에 영입을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은 300만 유로(한화 약 40억 원)의 이적료에 조규성이 이후 다른 팀으로 이적했을 때 셀틱이 받는 이적료의 50%를 전북에 추가 지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단, 셀틱은 향후 이적료 일부를 나누는 '셀온' 조항에 의해 추가로 지급가능한 금액은 최대 600만 유로(약 80억 원)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미네소타는 500만 유로(한화 약 67억 원)를 제시했습니다. 미네소타 역시 30%의 이적료를 내걸었습니다. 마인츠는 300만 유로 정도의 이적료를 제시했습니다.
이어 "조규성의 새 팀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로마노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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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 / 사진 = 연합뉴스 |
한편 조규성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최고 센터포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그는 국가대표로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 2득점 △카타르 월드컵 예선 1득점 1도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득점 △평가전 2득점 1도움 등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조규성은 188cm의 좋은 신체조건과 함께
그는 유럽 진출을 먼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네소타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셀틱이나 마인츠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조규성과 전북의 마음을 움직일 구단이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