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재개를 앞두고 다시 안면 보호대를 쓰고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토트넘은 오늘(한국 시각)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Super Son'(슈퍼 손)이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이 검정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훈련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상대 팀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안와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구단에 요청해 수술 일정을 하루 앞당기는 등 월드컵 출전 의지를 표했습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이 치른 월드컵 4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준 손흥민은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12년만 월드컵 16강 진출에 힘을 보탠 손흥민은 13일 영국으로 떠나 팀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15일(한국 시각)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는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으나 오늘 훈련 때 다시 안면 보호대를 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즌 재개를 앞두고 완벽한 회복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토트넘은 22일 니스(프랑스)와 친선경기를 치른 후, 26일 브렌트포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로 시즌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