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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이강인 탐내는 구단 많지만 안 떠날 것"

기사입력 2022-12-16 15:24 l 최종수정 2022-12-16 15:26
"팀 내 중요한 역할 하는 이강인, 마요르카서 편안함 느껴"
스페인 매체 "관심 보이는 뉴캐슬·번리 등 바이아웃 지급 흔쾌히 할 것"

출국하는 이강인 / 사진=연합뉴스
↑ 출국하는 이강인 / 사진=연합뉴스

축구 대표팀 막내 이강인(21·마요르카)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에 소속팀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페인 마요르카 매체는 "이강인은 월드컵이 진행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특히 우루과이·가나·브라질전에서 돋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요르카 구단에서는 이강인이 팀에서 중요한 한 부분을 맡고 있고, 특히나 마요르카섬 지역에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당장 겨울에 떠날 일은 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을 보여준 이강인에 대해 외국 다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지난해 8월 발렌시아에서 이적해 마요르카와 2025년 6월 말까지 계약된 이강인은 '1700만 유로(약 234억 원) 바이아웃'이 설정돼 있습니다. 바이아웃은 축구선수와 구단이 계약할 때 맺는 조항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타 구단은 소속 구단과의 협의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스페인 4대 스포츠 신문 중 하나인 '마르카'는 이강인 영입설에 대해 "잉글랜드프로축구 경제력은 막강하다. 거의 모든 EPL 구단이 흔쾌히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라면서

"현재까지는 2022-23 EPL 3위 뉴캐슬과 잉글랜드 2부리그 선두 번리가 이강인 영입에 가장 관심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경기 흐름을 바꾸고 가나전에서는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조규성의 골에 일조하는 등 활약하면서 세계 축구 구단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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