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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왼) 감독과 경기를 지켜보는 비토르 실베스르트 코치/사진=SBS 뉴스 캡처 |
파울루 벤투 감독의 코치진 중 한 명인 비토르 실베스르트 코치가 한국을 떠나기 전 앞집 이웃에게 선물을 한 아름 남겨 화제입니다.
실베스르트 코치는 H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벤투 감독과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코치입니다.
어제(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벤투 사단의 코치님이 떠나기 전날 밤 사진'이란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에는 벤투 사단에서 골키퍼 겸 비디오 전력분석관을 맡은 실베스르트 코치가 이웃으로 추정되는 아이를 안고 손가락 하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작은 축구공을 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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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실베스르트 코치와 선물꾸러미/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
글쓴이는 "포르투갈로 떠나기 전에 앞집에 이렇게 선물을 두고 떠나셨다더라”며 “앞집 분들 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신 듯하다”고 전했습니다.
글쓴이가 올린 선물꾸러미를 보면, 와인과 나이키 가방 위에 포르투갈어와 영어로 각각 '감사하다'를 뜻하는 '오브리가두((Obrigado)’
글쓴이는 "와인과 국대, 월드컵 축구용품들을 가방 안에 다 넣어주신 듯싶다"며 "고생 많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낸 '벤투 사단'은 지난 13일, 조국 포르투갈로 떠났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