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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왼쪽)가 2015년 리오넬 메시와 찍었던 사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두 사람/사진=인스타그램 캡처, AP |
아르헨티나가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대0으로 제압하며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펼쳐지게 됐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메시와 합작 골을 터트린 훌리안 알바레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알고 보니 그가 10년 전 메시를 응원하던 축구팬이었음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36만 명을 보유한 이탈리아 유명 축구 전문 유튜버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어제(14일) 트위터에 "10년 전, 언젠가 월드컵에서 뛸 날을 꿈꾸던 메시의 열렬한 팬은 사진을 요청했다”며 “그리고 오늘 밤, 알바레스는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득점했다”고 적었습니다.
유튜버 로마노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는데, 메시가 FC 바르셀로나 옷을 입은 소년 팬들과 함께 찍은 것이었습니다. 메시는 과거 FC 바르셀로나에 속해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알바레스가 2015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것입니다. 알바레스는 2015년 6월 24일, 메시의 생일을 맞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의 생일을 축하한다. 너무 고마워요. 나의 아이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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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왼쪽)와 훌리안 알바레스/사진=AP |
이로부터 7년 뒤, 그는 월드컵이란 전 세계 무대에서 '나의 아이돌'이던 메시와 결승까지 올라가 보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는 우승까지 딱 한 걸음이 남았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모로코 준결승전(15일 4시)의 승자와 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 다툴 예정입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