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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 한국-포르투갈과의 경기가 끝난 후 황희찬 선수가 기뻐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로이터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황희찬 선수가 소속팀 울버햄튼으로 복귀합니다.
매니지먼트사 비더에이치씨는 9일 "황희찬은 11일 오전 0시 15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출국한다. 선수의 공항 도착 예정 시간은 9시 반에서 10시 정도"라고 알려습니다.
황희찬은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소속팀 울버햄튼이 훈련 중인 스페인으로 갈 예정입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이 포함된 H조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중심에는 황희찬 선수가 있었습니다. 소속팀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안은 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황희찬 선수는 부상 탓에 우루과이, 가나와의 조별리그 1, 2차전에 모두 결장했습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부상 회복에 집중한 황희찬 선수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대 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고,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토트넘) 선수의
황희찬은 지난 7일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월드컵이 끝난 뒤 좋은 결과를 즐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제는 울버햄튼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