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行 질문에 "지금 그런 이야기 적합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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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들에게 질문 받는 파울루 벤투 감독/사진=연합뉴스 |
어제(6일) 피파 플러스 보도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호날두의 사우디 진출설에 대해 단호한 태도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16강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 사우디 진출설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는 질문에 "아직 나는 한국 대표팀 감독이다.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답변 직후 자리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과거 포르투갈 대표팀 사령탑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도했었습니다.
이렇듯 호날두의 사우디 진출을 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호날두가 정말 사우디행을 결정한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5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내년 1월 1일부터 사우디알 나스르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맨유에서 방출된 호날두가 2년 반 계약으로 시즌 연봉과 광고 계약을 포함해 한화 약 2661억을 받기로 했다고 전한 것입니다.
그러나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날두 측에서 이 보도를 부인했다"며 호날두의 사우디 진출이 확정된
한편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결정해 한국 축구와의 '4년 동행'을 마칠 예정입니다.
그는 16강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