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 선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30)와 한국 대표팀 선수 이강인(레알 마요르카·21)이 경기가 끝난 후 유니폼을 교환했습니다.
오늘(6일·한국 시간) 스페인 스포츠 매체 '텔레문도 데포르테스(Telemundo Deportes)'는 공식 SNS 계정에 '네이마르의 멋진 제스처! 네이마르가 이강인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올렸습니다.
네이마르는 이날 한국과의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으로 가던 중 이강인을 만났습니다. 네이마르는 이강인과 악수를 한 후 먼저 이강인의 몸을 툭툭 치며 유니폼을 교환하자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리고서 네이마르는 자신의 유니폼을 벗었고 이강인도 곧바로 유니폼을 벗어 서로 주고받았습니다. 영상에는 이강인이 네이마르에게 유니폼을 건네며 윙크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축구 팬들은 "이강인 귀엽다", "네이마르 실력도 인성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새벽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대4로 패배했
경기가 끝난 후 이강인은 "브라질은 모든 부분이 강했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은 나라"라며 "(이번 월드컵에서) 내 모든 점이 다 부족했다. 모든 부분을 다 향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