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데뷔전’ 백승호…만회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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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을 넣고 기뻐하는 백승호(왼쪽 두 번째) / 사진=로이터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5·전북현대)가 경기 후반 만회 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자존심을 지켜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과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한국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비니시우스에 실점을 허용했고, 13분 네이마르, 29분 히샬리송, 36분 루카스 파케타까지 전반에만 4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던 중 후반 31분, 황인범과 교체 투입된 지 11분 만에 백승호의 만회골이 터졌습니다.
그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리며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고, 한국은 최종 1대 4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쳤습니다.
백승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에 기여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끝까지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컸기 때문에 16강까지 올 수 있었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앞
백승호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과 지로나, 독일 다름슈타트를 거쳐 지난해 K리그1 전북 현대에 입단했습니다. 그는 오늘 치러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왼발 드롭슛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