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오늘(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쁨을 자신의 SNS에 알렸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들은 우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경기 후 선수들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 골을 넣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며 "정확히 20년 전 꿈꿨던 무대였다. 20년 후 팀 동료, 가족, 국민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순간을 만들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지금, 이 순간을 즐기시기를. 감사합니다"라고 밝혔고,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자랑스러운 팀"이라고 썼습니다.
공격수 조규성(전북 현대)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쓰인 태극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네티즌들에게 공유했습니다.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을 계속해서 즐겨봅시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동점 골을 넣은 중앙수비수 김영권(울산 현대)은 "대한민국 모두가 이뤘습니다"라고 전했고,
한편,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