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들 잘 성장하면 아시아에서도 경쟁력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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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펠릭스 산체스 감독 / 사진=연합뉴스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출전국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한 가운데 펠리스 산체스(47·스페인) 감독이 "월드컵은 이렇게 마무리되겠지만, 이곳에서 축구는 계속될 것"이라며 카타르 축구 발전의 가능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산체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카타르는 축구의 나라고, 젊은 선수들이 성인 무대까지 잘 성장하면 아시아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그렇게 해야 경험을 더 쌓고, 이런 큰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타르는 어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세네갈과 경기에서 1 대 3으로 패했습니다.
개막전 에콰도르에 0 대 2로 진 카타르는 조별리그 2패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출전한 32개 나라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월드컵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2010년 대회를 개최했던
당시 남아공은 조별리그 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올해 카타르는 조별리그 초반 2연패를 당해 남은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역대 월드컵 개최국 중에서는 최악의 성적에 그치게 됐습니다.
카타르와 네덜란드의 경기는 30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