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철벽' 김민재가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해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한 사람, 손흥민만 남았는데 내일 새벽 주장 손흥민이 합류하면 대표팀은 드디어 완전체로 16강을 위한 여정에 돌입합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최형규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현지 시간으로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이지만, 대표팀의 '철벽'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난 위상만큼 뜨거웠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취재진에게 둘러싸인 김민재는 취재진의 물음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곧장 동료들이 있는 숙소로 향했습니다.
독일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재성과 정우영도 함께 합류한 가운데,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건 대표팀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입니다.
얼굴 부상 여파로 함께 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동료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주장을 기다리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이강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분명히 흥민이 형도 뛸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할 거라고 믿고 있고 팀도 잘 준비를 할 거라고 믿기 때문에…."
잠시 후 시작하는 두 번째 훈련부터는 15분만 공개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가는데, 우리가 맞상대할 팀들도 전투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첫 상대인 우루과이와 가나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최종 점검 중이고, 소속팀 맨유를 비난한 호날두도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에서는 밝은 표정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카타르 도하)
- "철벽 김민재까지 가세한 대표팀은 마지막으로 합류하는 손흥민이 오는 내일부터 16강을 향한 완전체 훈련을 시작합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