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구대표팀이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에서 곧바로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 대표팀은 잠시 후 16강 진출을 위한 첫 훈련에 나섭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늦은 밤 공항까지 마중 나온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결전지 도하로 향한 축구대표팀.
▶ 인터뷰 :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에 모든 걸 다해서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시간 넘는 비행 끝에 현지시간 새벽 5시쯤 도하에 도착한 대표팀은 곧바로 숙소로 향해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훈련장은 숙소와 10km,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데, 대표팀은 잠시 후 한국시간으로 밤 11시에 도하에서의 첫 훈련을 시작합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카타르 도하)
- "대표팀이 사용할 알 에글라 훈련장입니다. 아직 대표팀이 도착하지 않아 취재진은 들어갈 수 없는데요.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현재 기온은 28도로 훈련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첫 훈련에 참여할 선수는 최종 명단 26명 중 21명.
본진과 함께 먼저 도착한 해외파 황희찬과 이강인, 황의조가 참여하는데, 본격적인 훈련은 김민재와 황인범 등이 합류하는 내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장 손흥민은 모레 새벽 도하로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하는 가운데, 첫 훈련에서는 피로 회복과 현지 적응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박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