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와 키움이 현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1승 1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3차전을 이기는 팀이 우승 확률 87.5%를 가져가게 되는데요.
현장에서 취재 중인 최형규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형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SSG와 키움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오늘도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이번 3차전까지 한국시리즈는 3경기 연속, 포스트시즌으로는 7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가며 가을야구 누적 관중은 20만 명이 넘었습니다.
다만, 내일까지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라 이번 3차전도 지난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 팀 선수단과 심판들은 모두 애도 리본을 달았고, 시구 행사와 응원단 없이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두 번째 시즌을 보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친정팀 키움을 응원하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는데요.
김하성의 응원을 받은 키움 선발 요키시가 이틀 만의 등판에도 불구하고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습니다.
SSG 선발 오원석에게 꽁꽁 묶이던 타선도 4회말 김태진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기록해 5회초 현재 키움이 1대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로 맞선 상황에서 3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할 확률은 16번 중에 14번, 무려 87.5%에 달하는데요.
그만큼 중요한 오늘 3차전을 잡기 위해 두 팀은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현장연결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