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에서 댈러스 매버릭스가 올랜도 매직을 잡고 전날 패배 아쉬움을 달랬다.
댈러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올랜도와 홈경기를 114-105로 이겼다. 이 승리로 3승 3패가 됐다. 올랜도는 1승 6패.
루카 돈치치는 44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도리안 핀니-스미스가 13득점 8리바운드, 팀 �?웨이 주니어가 21득점 올렸다.
전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게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댈러스는 전날 경기의 피로가 채 가시기도전 코트에 나섰다. 올랜도가 1쿼터 7분 22초 남기고 19-9로 앞서가며 먼저 기선을 잡았다. 댈러스가 바로 반격했지만, 2쿼터 다시 11점차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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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치치는 댈러스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
루카 돈치치는 전반 댈러스 공격을 거의 홀로 이끌었다. 팀이 기록한 득점의 절반인 30점을 올렸다.
매버릭스 구단에 따르면, 전반, 혹은 후반에만 30득점 이상 기록한 것은 커리어 네 번째다. 모두 전반에 나왔다. 'ESPN'은 시즌 첫 여섯 경기에서 모두 30득점 이상 올린 것은 1986-87시즌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댈러스는 3쿼터 리드를 잡았다. 전반에 돈치치 홀로 외롭게 공격했다면 후반에는 동료들이 도왔다. 스펜서 딘위디가 8점, 도리안 핀니-스미스가 4득점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 흐름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4쿼터 10분 35초 남기고 핀니-스미스가 3점슛 터트리며 93-83, 이날 경기 처음으로 10점차 이상 리드를 잡았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까지 외곽포 행렬에 가담했다. 종료 19.2초를 남기고 터진 핀니-스미스의 3점포는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포'였다.
올랜도는
파올로 반케로가 18득점, 볼 볼이 16득점 11리바운드, 웬델 카터 주니어가 15득점 9리바운드 기록했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