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비극으로 인해 KBL과 WKBL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까지 151명 사망, 8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대형 참사에 스포츠계도 깜짝 놀랐다. 한국시리즈를 앞둔 KBO는 물론 주말 경기 일정이 남은 KBL, 그리고 공식 개막을 앞둔 WKBL까지 급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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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NS 캡쳐 |
WKBL 관계자는 “공식 개막전 중계는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 TV, 아프리카 TV, WKBL 통합앱에서 할 예정이다. KBS1에 편성된 TV 중계는 취소됐다”며 소식을 전했다.
또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었던 신한은행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조의를 표함과 동시에 행사 축소 관련 소식을 밝혔다.
신한은행은 SNS에 “이태원 참사 관련 희생자와 유가족 모두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 금일 예정되었던 개막전 이벤트는 일부 축소되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벤트를 모두 취소한다고 전했다.
신한은행과 KB스타즈 선수들은 경기 전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묵
한편 KBL도 이에 맞춰 공식 SNS에 조의를 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핼러윈데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던 창원 LG는 공식 SNS를 통해 이벤트 축소 소식과 함께 압사 참사로 인한 피해자들을 애도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