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자원을 불펜으로 기용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3, 4차전은 어떻게 치를까?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3, 4차전 누가 선발로 나설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는 전날 1차전에서 선발 자원중 한 명인 레인저 수아레즈를 불펜으로 기용했다. 7회말 2사 등판해 좌타자 요단 알바레즈를 잡았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더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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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저 수아레즈는 1차전 불펜 투수로 나왔고 2차전도 불펜 대기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전날 5회 선발 애런 놀라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한 것에 대해서는 "그 상황이 모멘텀이 바뀌는 중요한 순간이라 생각했고, 상대에게 숨 쉴 틈도 주고싶지 않았다. 상대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활용하려고했다"며 동점 이후 상대 추격을 막기 위한 교체였다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카일 슈와버(좌익수) 리스 호스킨스(1루수) J.T. 리얼무토(포수) 브라이스 하퍼(지명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 알렉 봄(3루수) 진 세구라(2루수) 맷 비얼링(중견수) 에드문도 소사(유격수)가 출전한다. 좌완 프램버 발데스 상대로 우타자 비얼링과 소사가 라인업에 포함됐다.
톰슨은 "우리는 계속해서 좌우 매치업에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