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양 팀 선발이 모두 고전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양 팀 선발이 모두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는 4 1/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5실점,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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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랜더는 상대 타선과 두 번째 승부에서 무너졌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2회에는 1-1 카운트에서 3구째 던진 체인지업에 홈런을 허용했다. 'ESPN'에 따르면, 놀라가 체인지업에 홈런을 허용한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세 번째. 지난 5월 5일 이후 처음이었다.
3회에는 1사 1, 3루에서 터커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우중간 담장 살짝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피홈런 허용 이후 여섯 타자를 연속 아웃시킨 것은 작은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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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는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5회에도 장타를 내줬다. 선두타
벌랜더는 이날 경기로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만 통산 10.29(14이닝 16자책)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