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빈이 새로운 정기전 스타로 올라섰다.
고려대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2022 정기 연고전 농구 경기에서 72-64로 승리, 역대 전적 23승 5무 22패로 팽팽했던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날 정기전은 고려대의 프로 선수 차출 문제로 32분간 지연됐다. 이두원, 김태완, 여준형 등 2022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의 정기전 출전에 대한 부분으로 양교가 갈등, 결국 32분이 흐른 뒤 합의점을 찾아 간신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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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박무빈은 28일 고양 연세대와의 정기전 농구 경기에서 활약하며 역대 전적 균형을 무너뜨렸다. 사진=대학농구연맹 제공 |
연세대는 유기상이 15점, 이규태가 18점, 김보배가 16점을 기록했지만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하며 결국 패하고 말았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올해 정기전은 매 쿼터 팽팽했다. 1쿼터 15-15, 2쿼터 32-32로 전반 내내 균형을 깨지 못했다.
후반 들어 박무빈과 문정현, 신주영이 활약하며 고려대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후 박정환과 신주영이 경기를 이끌며 고려대의 승리로 장식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