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율’의 백투백 홈런이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임지열과 이정후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7회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7회 말 나온 임지열·이정후의 백투백 연속 타자 홈런에 힘입어 6-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0-2로 뒤진 경기를 6회 3점을 뽑아 역전시킨 키움은 7회 불펜이 2실점 하면서 3-4로 끌려간 채 7회 말 공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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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가 임지열·이정후의 전율의 백투백 홈런으로 7회 말 경기를 역전시켰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
대타 홈런으로는 역대 PO 통산 8번째이고 PS 24번째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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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은 임지열과 이정후의 PO 통산 11번째이자 PS 통산 26번째 연속타자 홈런으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
6-4로 점수 차를 벌리는 한 방을 친 이후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확인한 이정후는 키움 더그아웃 방향 그라운드에 배트를 집어 던지며 포효했다. 백투백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키움 더그아웃도, 고척돔 1루쪽 키움 관중석도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