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카우트가 양현준(20·강원FC)을 높이 평가하는 근거를 밝혔다. 양현준은 24일 2022 K리그1 영플레이어상(23세 이하 MVP)을 받았다.
폴란드 스카우트 업체 ‘야체크 쿨리크’는 25일(한국시간) 양현준을 ‘오늘의 축구 재능’으로 선정하여 SNS 구독자 21만9000명에게 소개했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K리그1 31경기에서 8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야체크 쿨리크’는 ▲1차례 페널티킥 획득 ▲90분당 키패스 1.1 ▲90분당 드리블 성공 1.4 ▲90분당 유효 태클 1.2 ▲어시스트나 다름없는 결정적인 기회 창출 6번 등 통계를 추가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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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준이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대비 홈 평가전을 위한 국가대표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앞서 ‘야체크 쿨리크’는 양현준을 ‘오늘의 축구 재능’으로 뽑으면서 “전진하는 성향이 강한 플레이메이커”라고 요약했다. 세부 기록을 통해 패스에 의존하기보다는 드리블을 동반한 찬스 메이킹 성향을 보여줬다.
양현준은 2022 K리그1에서 ▲좌우 날개 ▲센터포워드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야체크 쿨리크’는
‘오늘의 축구 재능’ 선정 당시 ‘야체크 쿨리크’는 양현준을 세계랭킹 7위 스페인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다니 올모(24·라이프치히)와 비교했다. 성장 잠재력에는 8점(10점 만점)을 줬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