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슈퍼스타 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프로게임단으로부터 백지수표를 제안받았다는 소문은 사실일까?
LCS는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북아메리카 1부리그다. 프로게이머 출신 미국인 스카라(본명 윌리엄 리·33)와 코비(샘 하트만켄즐러·36)는 24일 인터넷 방송 ‘오프라인TV’에 출연하여 “LCS 팀이 페이커에게 백지수표를 제안했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을 교환했다.
‘백지수표’는 “네가 원하는 액수를 적으라”며 건네는 무한대의 신뢰를 뜻한다. 스카라는 현역 은퇴 후 SNS 구독자 167만 인플루언서로 활동한다. 코비는 리그오브레전드를 대표하는 영어 해설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둘이 ‘오프라인TV’를 통해 모은 의견은 다음과 같다.
↑ T1 주장 페이커는 에드워드(중국)와 2022 롤드컵 16강 A조 2차전 승리를 이끌어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사진=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공식 SNS |
▲1~2년 전에는 LCS 게임단 중 하나인 TSM이 (페이커에게) 엄청난 오퍼를 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당시엔 진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페이커에 대한 LCS의 백지수표 제의 자체는) 사실이다. TSM은 아닐 수도 있는데 최대 두 팀이다.
▲또 다른 LCS 게임단 팀리퀴드가 미드 레인(Mid lane) 포지션에서 한국 2위 안에 드는 스타에게 거액을 제시한 것 같다. (역시
한편 주장 페이커 이하 T1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준결승에 진출해있다. 오는 3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최대 수용인원 2만1000명)에서 징둥(중국)과 4강전을 치른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