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진을 정리하고 손흥민(30·토트넘)을 데려오길 원한다는 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독일 방송 ‘스포르트1’는 26일 “레알은 가까운 미래에 기용할 수 있는 공격수를 (다른 팀에서) 찾고 있다. 다재다능한 손흥민은 득점력도 좋아 이상적인 영입 대상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스포르트1’는 ▲에덴 아자르(31·벨기에)와 ▲마르코 아센시오(26·스페인)를 “레알 경력이 막바지에 도달했다”, ▲마리아노 디아스(29·도미니카공화국)는 “선수단에서 입지를 굳히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레알이 공격자원 3명을 방출하고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다는 얘기다.
↑ 토트넘 손흥민이 풀럼과 2022-23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인사이드 포워드’는 날개와 중앙 공격수의 사이쯤 되는 위치에서 뛰는 선수를 뜻한다. 아센시오·디아스는 2022-23시즌 후 FA가 된다. 아자르도 내년 여름이면 레알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아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2024-25시즌까지 재계약했다. ‘스포르트1’는
레알은 손흥민을 “기술과 재능, (상대 골문을 향한) 직선적인 성향을 겸비한 양발잡이 공격수”로 호평한다는 것이 ‘스포르트1’ 설명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