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프렐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단장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기용 방식에 대해 말을 아꼈다.
프렐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2023시즌 복귀 예정인 타티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타티스가 복귀할 경우 소화할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 "필드 위에서 뛰게될 것"이라는 애매한 답을 내놨다.
↑ 타티스는 징계 소화 기간 어깨와 손목 수술을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징계 기간 고질적인 부상을 안고 있던 어깨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고, 손목에 한 차례 더 수술을 받았다. 오프시즌 기간 대부분은 샌디에이고에서 머물 것이라는 것이 프렐러 단장의 설명.
프렐러는 "지금은 재활에 신경써야 할 시기"라며 일단은 복귀 이후 계획보다는 재활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앞으로 몇 주 뒤에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 프런트부터 스카웃, 코칭스태프까지 모두가 보다 분명한 계획을 위해 논의할 것이다. 다른 선수들도 두각을 나타낸 상황에서 좋은 경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를 위해, 팀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이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타티스는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복귀 가능 시기가 4월로 앞당겨졌다. 프렐러는 "스프링캠프에서는 정상적인
밥 멜빈 감독은 타티스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음을 밝히며 타티스가 "복귀해 팀에 기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티스가 다시 돌아와 팀의 일원이 되고싶은 강한 열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