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가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크레이그 미시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26일(한국시간) 말린스가 스킵 슈마커(42)를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슈마커는 돈 매팅리의 뒤를 이어 말린스의 16대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말린스는 매팅리가 계약 갱신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팀을 떠난 이후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었다.
↑ 스킵 슈마커가 마이애미 감독에 선임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3년 LA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뛴 경험도 있다.
은퇴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프런트로 경험을 쌓았다. 2016년부터 2년간 선수 육성 부문에서 일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 1루코치로 합류했고 2020년부터는 보조 감독이라는 직책으
슈마커는 킴 앙 단장이 부임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손으로 뽑은 감독이다. 미시는 슈마커가 첫 번째 인터뷰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