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구원투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LG 트윈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7로 패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안고 고척으로 떠나게 됐다.
선발 투수 아담 플럿코가 1.2이닝 8피안타 1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된 영향이 컸다. 이후 마무리 투수 고우석까지 7명의 구원투수를 쏟아부어 7.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결국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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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패배에도 역투를 펼친 구원진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
Q.경기 총평은?
플럿코가 조기 강판되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펜 투수들, 야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어. 박수를 보내고 싶다.
Q. 2회 불펜이 나온 과정은?
플럿코가 오늘 경기만 하는 건 아니다. 다음 등판까지 고려해서 공을 더 던지게 하려고 했다. 4, 5차전이었다면 1회에 바꿨을 수도 있겠지만, 오늘이 아닌 다음을 고려한 부분이었다.
Q. 플럿코 상태는 어떤가
구위는 괜찮았다. 제구가 문제였는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지는 돌아가서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내일 체크해보겠다.
Q. 불펜데이였나
‘불펜 데이’는 아니다(웃음). 투수들을 다 쓸 수밖에 없었다.
Q. 3차전 구상은?
내일 하루 시간이 있으니까 잠실 나와서 여러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3차전 고척으로 가기 전까지 준비하겠다. 내일 잠실에서 훈련을 할지는 일단 선수단의 의사를 물어봐야 할 것 같다.
Q. 5회 대타 2번(문성주-이재원)을 꺼내든 배경은?
경기 승부처라고 생각했다. 그 타이밍이 잘 연결되면 역전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다 계산되어 있었다. 만루 상황이었기에 이재원
Q. 4차전 경기 불펜 투입 더 빠를 수 있나
내일 준비하겠다(웃음).
Q.3차전 선발은?
김윤식으로 내부적으로 결정, 그러나 내일 9시까지 발표, 혹시 밤 사이에(다른 결정을 할 수 있다). 오늘 김윤식을 3차전 선발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워. 하루만 참아달라.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