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의 월드컵 첫 경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간판 손흥민과 김민재를 향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김민재는 피파로부터 "한국과 나폴리의 보물"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시즌 스페인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
이 레알을 이끄는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이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월드 클래스인 손흥민은 토트넘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며 "안첼로티 감독도 손흥민의 강점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 당장 이적 가능성은 작지만, 올 시즌 부진에도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는 '나폴리의 철 기둥'에서 '한국과 나폴리의 보물'로 거듭났습니다.
피파는 나폴리와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합성한 김민재의 사진을 올리며 "후방의 바위, 이탈리아 최고가 카타르를 준비한다"고 월드컵에서 김민재의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상대 공격수를 광고판 밖으로 날려버리는 등 맹활약을 지켜보고 있는 소속팀 감독도 찬사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스팔레티 / SSC 나폴리 감독
- "김민재는 엄청난 신체적 능력과 빠른 다리를 보여줬습니다. 그는 최고입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극찬으로 기를 살린 손흥민과 김민재는 모레 새벽 나란히 챔피언스리그에 출격해 '월드 클래스'의 실력을 뽐낼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