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본명 최우제·18)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조별리그와 준준결승을 통틀어 최우수 프로게이머로 꼽혔다. 이번 대회는 9월30일~10월5일 멕시코 플레이-인(최종예선)에 이어 10월8일부터 미국에서 본선이 진행 중이다.
스페인 e스포츠 매체 ‘에스포르트마니아코스’는 “제우스는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이 로열 네버 기브 업(중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롤드컵 준결승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받았다. 이번 대회 제일 지배적인 선수”로 평가했다. T1은 오는 30일 징둥과 4강전을 치른다.
올해 T1은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1부리그 LCK, 로열 네버 기브 업은 중국 최상위 무대 LPL에서 나란히 봄 대회를 우승한 게임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에스포르트마니아코스’는 “제우스는 2022 롤드컵에서 상대를 무섭고 떨리게 한다. 로열 네버 기브 업도 정면 승부를 피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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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우스는 2022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톱 레이너(Top Laner) 부문 주요 기록 1위를 휩쓸었다. 사진=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공식 SNS |
지난 5월 두 팀은 롤드컵 다음가는 세계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엔 로열 네버 기브 업이 우승, T1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에스포르트마니아코스’는 “2022년은 제우스가 완전한 주전으로 치르는 프로게이머 첫해”라면서 이번 롤드컵을 통해 T1에서 상대가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된 것이 얼마나 빠른 성장인지에 감탄했다.
제우스가 올해 LCK 봄·여름 대회 베스트5로 연속 선정된 것도 설명한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