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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제공 |
토론회에서는 학생선수가 대회·훈련 참가를 위해 결석하는 경우 이를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출석인정제와 학생선수가 교과별로 일정 성적을 얻지 못하면 대회 참가에 제한을 두는 최저학력제가 다뤄질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현재 과도한 훈련·대회 참가에 따른 수업 결손을 막고자 인정 일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과, 학생선수의 운동권을 보장하려면 인정 일수를 축소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영종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은 "종목별 특수성을 고려한 제도 개선 요구가 많다"며 "학생선수의 진로가 존중될 수 있도록 학교체육 전문가와 다양한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와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 노동조합은 ‘교육부가 무슨 근거로 일방적인 토론회를 개최해 참석하라고 하느냐’며 보이콧하겠다고 밝혀 파행이 우려됩니다.
교육부가 앞서 토론회 주최 및 주관 단체로 학교체육진흥회를 선정한 이유와 대표성에 의문을 드러낸 학부모연대는 “출석인정제와 최저학력제의 성과 및 과제가 어떠한 절차를 통해 정해졌는지 의문”이라며 “학부모와 학생선수에게는 출석인정제와 최저학력제의 피해와 상처만 있는데 학교체육진흥회는 어떠한 근거로 이들 주제의 성과를 논하는지 개탄스럽다”며 토론회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체육회 경기단체연합 노동조합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체육계 현실과 맞지 않는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의 재검토’를 공약했고, ‘학생선수가
[국영호 기자 iam905@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