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5차전 끝장 승부를 펼친 키움의 LG 상대 플레이오프 마운드 운용 방법은 무엇일까.
키움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PO 시리즈의 막을 연다. 지난 준PO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kt를 잡고 PO에 올랐다.
5차전까지 준PO가 흘러가면서 에이스 카드 안우진을 미리 소모한 것은 키움 입장에선 손해다. 거기다 준PO 5차전에서 키움은 에릭 요키시도 1.1이닝(무실점)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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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PO 5차전 끝장승부를 펼친 키움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마운드 기용은 어떻게 될까? 일단 1차전에선 애플러가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24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기록적인 면에서 정찬헌은 이번 시리즈에서 선발로 들어갈 그런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면서 “한현희도 이제 후반에 구원투수로서 역할을 했었는데 기록적으로 좋은 모습이 안보였기에 제외를 했다”고 설명했다.
준PO가 5차전 승부로 진행되면서 마운드 운영이 꼬이게 됐다. 홍원기 감독 또한 “PO 5차전에서 끝났으면 모든게 우리 계획대로 갔을 텐데 아시다시피 모든 게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면서 “안우진이 5차전에 나왔고, 요키시도 지금 순서상 오늘은 무리라고 판단해서 일정상 애플러를 선발로 결정하게 됐다”며 PO 1차전 선발로 애플러를 결정한 배경을 전했다.
2명의 신규 합류 투수들에게 기대가 크다. 홍 감독은 “이영준은 큰 경기 경험이 있고, 일단 LG를 상대로도 강했기에 활용을 할 생각”이라고 전한 이후 “이명종 같은 경우에는 나이가 어린데, 앞으로 우리 팀에서 또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될 선수고, 경험도 하면서 분위기도 익혀야 해서 등록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준과 이명종은 불펜 자원이라고 못 박았다. 홍
큰 틀에서 많은 변화 없이 선발 로테이션이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홍 감독은 “많이들 예상하는 그대로가 될 것”이라며 “모든 것이 확정되지 않아서 불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시리즈 상황에 따라 로테이션에 변주를 주겠다고 전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