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장 손흥민(30·토트넘)과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우루과이 언론으로부터 경계 대상으로 꼽혔다. 세계랭킹 14위 우루과이와 28위 한국은 11월24일 오후 10시부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 라디오방송 ‘므베인티콰트로’는 23일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첫 상대”라면서 “논란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스타 손흥민, 선수 시절에 이어 지도자로도 뛰어난 벤투 감독”을 주목했다.
‘므베인티콰트로’는 “손흥민은 영국 수도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역사적인 클럽 중 하나인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벤투 감독은 축구 지식과 재능 모두 훌륭하다”며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가 한국을 쉽게 보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 한국 주장 손흥민(왼쪽)이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대비 홈 평가전 준비 훈련을 시작하며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웃으며 말을 걸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므베인티콰트로’는 “벤투는 1996~2000년 스페인 라리가 오비에도에서 주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면서 현역 은퇴 후에는 2005~2009년 스포르팅 시절을 전성기로 봤다. 당시 벤투 감독은 FA컵·슈퍼컵을 2번씩 우승했고 포르투갈 체육기자단이 선정한 ‘2005-06 기량 발전 지도자상’도 받았다.
페르난두 산투스(68) 포르투갈대표팀 감독 역시 주간지 ‘솔’과 인터뷰에서 “벤투 감독은 매우 강력한 리더다. 어떤 팀이든 승리 가능성을 크게 높
한국은 벤투 감독 지휘 아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최종예선 16경기에서 13승 1무 1패 37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 통과가 확정된 상태에서 치른 아랍에미리트 원정에서 0-1로 지지 않았다면 무패 본선 진출이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